기사 2회 실기 접수 - 산인공 & 토스페이먼트 서버 장애 (중요한건 아님)

필자는 현재 국내 전력 공기업에서 인턴중이다.

 

그래서 출근하고

 

LTE에그 + 802.11n 와이파이 + 맥북 (macOS 11.4 Big Sur) + 사파리

LTE 자체접속 + iPhone (14.4) + Q-net 앱

 

요렇게 두 세팅으로 접수를 진행했다.

 

 

 

이전 접수와는 느낌이 다르다.

LTE라 그런가? 싶었다.

이전에는 외부 인터넷 직결 이더넷으로 접수했기 때문.

(광랜 - 통신사 모뎀 - 기가빗 이더넷 케이블 (LAN Cat 6) - 윈도우 PC (기가빗 이더넷))

 

 

원래는 앱이 죠낸 빠르다.

컴퓨터가 ADSL속도로 빌빌 기고 있을때

앱은 광랜...까진 아니고 10메가비트 랜 속도로 진행된다.

 

 

뭐지?

앱은 자꾸 터진다. 스크린샷을 안 찍었구만,

"대량 접속 제어 오류"가 뜬다.

지원응시종목 선택조차 안 됨.

반면, 서버시간이 3분을 가리키고 있는 초반에도

맥북에서는 대기창이 안 뜨고 바로바로 진행됐다.

 

 

...

서버시간 기준 10시 16분 37초.

양쪽이 다 터진다. 뭐지?

내용을 보여줄게 없다, 대량제어 오류, 접속실패, 서버응답없음(사파리에서 오류) 등...

이번에 큐넷이 서버 구조 개혁을 한 것은 분명하다.

 

느려 터지고 오류투성이인 점은 고치지 않고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다. 이자식들.

 

 

이번부터 (정확히는 1회 실기와 다르게)

헬지 유플러스가 아니라 토스페이먼츠가 결제 대행사로 바뀌었다.

 

 

필자 접수 고등학교 자리가 100명대로 떨어지고 있다. (원래 300+ 명)

 

잉? 맥은 점점 느려지는 가운데 갑자기 앱에서 접속속도가 빠르다.

앱에서 바로 가상결제를 고고했다.

 

FYI 가상결제는 번호만 발급받으면 자리 차지, 모르는 사람을 위한 꿀팁이다.

 

 

우리은행은 가상계좌를 넣고 금액을 넣어야

수취계좌 확인을 위해 통신을 진행한다.

(우체국인가 기업인가는 계좌 넣으면 바로 확인부터 한다. 시퀀스가 은행마다 좀 다름)

ㅋ... 가상계좌라 토스와 우리가 통신한다. 토스측 응답 없음.

다른 은행 2 곳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뜬다. 상대 은행 응답없음, 처리지연 등등..

 

결국 토스 서버는 과부하를 못 버티고 뻥! 터졌다.

학부생이나 석사생 정도가 소규모로 운영하는 서버군

(제온 E5 2CPU 보드 한 10장?까지, 서버실 따로 없는 자체공냉 본체 수준)

수준까지는 과부하 다운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개인정보 수집 판매를 추정하는

토스정도 되면 트래픽 쓰로틀링을 걸든 해야지. 커넥션 리퓨즈드! 마! 

그걸 오는 족족 다 받아주고 있으니 저모냥이다. 꿱!하고 서버가 디져버렸다.

규모도 좀 떨어지는듯.

 

고객센터 (1644-8000 유료)로 전화해서 고장접수를 해야하나...

2시까지 입금확인 불가면 취소라메.. 약간의 불안이 엄습한다.

뻗은 서버를 재생시키고, 오류 트랜잭션 롤백, 트랜젝션 인테그리티 쳌 등...

작업 시간이 한두시간은 금방 퍼먹게 생겼다.

 

전화를 고민하던 차 (접수시즌엔 대기만 한참 하다 뚝 끊어진다. 그럼 또 전화 걸어서 다시 대기해야됨.)

공지가 올라옴.

일 제대로 하자 산인공.

매번 기사 접수 할 때마다 이사단이 나는건

돈이 없어서 서버규모를 못 늘리는거 때문이냐.

아님 일 벌리기 싫은거임?

동시접속 2만명 미만에 이렇게 에.부.리.타.임. 접속대기 3분으로 꽉꽉 맥히면... 싫다.

 

분야별 (조경 / 전기전자통신 / 토목 / 기계 / 화공...)로

기사 접수 기간을 나눠서 받든 하면 안되나?

 

 

매 기사 접수 끝나면 시간이 거의 한 시간이 지나가있다.

그동안 뭐 다른일을 하지도 못함.

오류나면 다시 켜고, 누르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오류때메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기다리고...

 

대학생 휴학생 놈팽백수 정도나 그렇게 주중 대낮에 시간할애가 가능하지

직장인 인턴 알바는 기사 치지 말라는건지 참.

짜증난다.

 

 

원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대하것다. 아니면 다른 기관에 분할해서 맡기든가. 정보보안기사나 무선설비기사처럼.

 

@11:18

금방 해결 됐구만?

잘했어 뚝배기 토닥토닥.

 

 

@11:24

ㅋ 산인공이 "내잘못 아니다? ㅠㅠ"를 제목에 붙였다.